[이탈리아여행기] 피렌체에서 피사 가는 법/피사/친퀘테레 몬테로쏘

22, september - 2017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와이파이가 빵빵 터지는 곳에서 노트북을 하다보니 살 맛 나네요 ㅎㅎ 인터넷 느리다고 광광 거리기엔 여기 날씨가 너무 좋은데 말이죠....어쩔 수 없는 한국인 ㅠㅠ

[이탈리아여행기] 피렌체에서 피사 가는 법/피사/친퀘테레 몬테로쏘
기본 정보
[이탈리아여행기] 피렌체에서 피사 가는 법/피사/친퀘테레 몬테로쏘
22, september - 2017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와이파이가 빵빵 터지는 곳에서 노트북을 하다보니 살 맛 나네요 ㅎㅎ 인터넷 느리다고 광광 거리기엔 여기 날씨가 너무 좋은데 말이죠....어쩔 수 없는 한국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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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에서 저희는 피사를 거쳐 

친퀘테레를 방문하였었는데 

간단하게 가는 법에 대해 설명하려구요.


인터넷 네이버 블로그엔

죄다 피사 센트럴 역에서

피사의 사탑으로 가라고 나와있는데


이유가 


1. 짐을 맡길 수 있고 


2. 피사 센트럴 다음 역인 피사 로소레는

소매치기가 많다 뭐 이런 이유인데요  ㅎㅎ




이탈리아에 소매치기는 워낙 흔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피사 로소레 역에서 내려


피사의 사탑을

보러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피사 센트럴 역에서 내리시면

일단 버스를 타고 이동하거나

약 도보 20분 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가야는데 피사 로소레 역에서 내리시면

걸어서 5분이면 충분합니다.


굳이 짐을 맡기지 않아도

끌고 가기에도 충분히 가까워요:)


(물론 저희도 피사 로쏘레에서

집시녀들을 만났어요

그 이야긴 잠시 뒤에 ㅎㅎ)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 역에서

> Pisa S Rossore 역에서 내려



Uscita(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앞에 표지판으로


여기가 피사 탑 가는 길이다

글을 몰라도 그림으로 한번에

알 수 있게 방향 표시가

되어 있답니다.


걸어서 정말 5분만 가면 되서

짐을 들고 가도 충분해요! 가랏 정서방! 



열심히 짐을 끌고 가고 있습니다.







피사의 탑도 성당의 일부라서

탑을 보러 가다보면

거대한 두오모를

또 다시 볼 수 있어요.


두오모의 빨간 돔 지붕은

언제 어디서봐도 너무 아름다워요.







정말 많은 관광객이

이미 피사를 구경하고 있더라구요.


저희는 잠시 들렀다

친퀘테레로 넘어갈 예정이라

두오모 내부는 들어가지 않기로 했답니다.







날씨가 계속 흐리고 추웠는데

죄다 얇은 옷만 챙겨가서 ㅠㅠ


초반엔 계속 저 깔깔이 패딩만

입고 돌아다녔어요 ㅎㅎ


다행히 이도도 기분이 너무 좋아서

예쁜 가족 사진도

하나 남길 수 있었답니다.






     

피사의 탑을 보니

책에서 보던 것 보다

훨씬 심하게 기울어져 있어서 신기했어요. 


지금은 보수공사가 끝나서

탑의 꼭대기에

사람들이 올라갈 수 있다고 하던데

한 20년 전(?)엔 올라가는 것이

금지 되기도 했었나봐요.


모든 사람들이 피사의 탑

공식 포즈를 취하고 있어서

너무 웃겼던 현실. 




 



 

저희도 빠지지 않고

남이 하는 건 다 해보았습니다. 


제가 손을 저러고 있으니

지나가던 유러피안

어린 여학생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지나가더라구요 ㅎㅎ


굉장히 유쾌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역시나 10대 소녀들은

낙엽 굴러가는 것만 봐도 깔깔거린다더니

하이파이브 하나로 신나서 춤출 기세 !



영상보기



그래서 저도 동영상을 한번 찍어 봤어요:-) 


피사의 탑을 향해

손바닥을 펼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하이파이브를 해주세요!!!





   


우리 이도도 엄마랑

하이파이브하자! 했더니

손바닥을 짠 치고 빵 터져버렸어요. 


여행 중에 정말 아이들이

무럭 무럭 많이 자라는 것 같아요.


매일 자고 일어나면

쑥쑥 커져 있어서 여행 끝날 때 쯤엔

이도가 엄마 이제 집에가자 말하면서

달려올것 같은 기분...







피사의 탑을 간단하게 둘러보고,

근처 별 1개짜리 레스토랑에서

(구글 서치 해보니 평이 최악이라서 흠칫 놀람)


여기 음식은 극혐이라는

요상 댓글을 보고 시킨 음식도

한국의 그냥 그런 패스트푸드점

스파게티와 피자보다 맛있다는 거에


갓이태리를 외치며 대충 먹고

피사로소레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여기서 약간 페넬로페크루즈

처럼 생긴 여자가 남편한테 다가와서

너네 피렌체로 가냐고 말걸길래


우리 또 다정한 정서방이 아니

우리 라스패치아(친퀘테레 가는 역) 간다고

친절하게 이야기하더니

아 라스페치아 이러며 따라오더군요.


여기 엘리베이터 타야해 하면서

엘리베이터도 잡아주고,

이도 유모차도 밀어주고 ㅎㅎ



정서방은 미국 스마일 지으며

친절히 이야기 나누는 중

그 여자 무리 들 중 임산부인

아줌마가 있었는데


제 가방을 여는 느낌이 확 들더라구요!

제 백팩은 지퍼백이 아니라

주머니처럼 끈을 조이는 가방이라 ㅎㅎ 


그게 오히려 지퍼보다

더 단단하고 열기가 어렵거든요.

매듭을 풀려고 당기면

느낌도 확 강하게 드는 가방이라


제가 단숨에 알아채고

고개를 훽 돌려 돌아보니

가방 끈을 풀려고 당기고 있더라구요 ㅎㅎㅎ



왓더퍽아유 ! 소리지르며

디쥬스틸마이백? 광광 욕하고 소리지르니

그 여자도 깜짝 놀라서 아니라고 쏘리쏘리 ....


임산부에게 임산부가 욕하고 싶진 않았지만....


그리고 내 가방에 이도 기저귀말고는

아무것도 든게 없었지만........

그냥 날 건들인게 너무 너무 화가 났음...


그리고 전 욕하며

엘리베이터를 내렸고,

정서방은 먼저 내려있었고,

닫히는 엘리베이터를 향해

또 있는욕 없는욕을 하니

그 여자들이 메롱을 하며 사라졌습니다.


아무것도 도둑맞은 것도 없고,

나름 유쾌한 집시들이었지만

아무에게나 친절한 정서방을 보며

기분이 또 매우 불쾌해진.......


어쨌든 저흰 라스페치아로 가는

기차를 잘 탔고,

피사도 잘 둘러보았어요.


집시들이 많진 않지만 없지도 않아서

조심해서 피사로소레역을 들리셨다

여행하심 될 거 같아요.


뭐 그리고 당해봤자

돈 조금 잃는거지

흉악범들이 도사리고 있는건 아니니까;; 

편안한 여행 즐기시길 바라요:-)




 


 


라스페치아에 도착하니

어스름한 저녁이 되었어요.


제가 숙소를 라스페치아 역

인근에 잡았는데

이왕이면 라스페치아 중앙역 말고


마나롤라나 몬테로쏘 같은

다섯개 마을 중 숙소 하나를 잡았으면

더 좋았을 뻔 했어요.


라스페치아역에서

다섯개의 마을로 다 갈 수 있는데

숙소가 라스페치아 역에 있으니

왔다갔다할 때 시간이 촉박하고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친퀘테레는

하루면 된다고들 하던데

시간을 두고 넉넉하게 돌아보시면

더 힐링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으니

아까워하지마시고 시간을 투자하세요!







몬테로쏘로 향하는 길에

얌전히 잘 와준 이도가 고마워서

급 뽀뽀 타임 ㅎㅎㅎ



영상보기




숙소가서 짐을 풀고

몬테로쏘에 저녁 먹으러 나갔어요.


찾아보니 한국인들이

몬테로쏘 항아리해물찜?

후기를 엄청 올렸길래


뭔가 한국 스타일로 맛있나보다 해서

찾아가는 길에 바다를 구경했어요.

이웃님들을 위한 ASMR!!!!!


클릭하시면 시원한 바다소리

들으실 수 있어요!

바다소리는 언제 들어도

청량하고 좋으니까요!







바다 구경하며 쉬엄쉬엄

걸어간 문제의 항아리 해물찜 집......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비추에요.

맛있는 다른 음식 먹기를 추천드려요.

여기 오니 죄다 한국인 중국인들이

이거 먹고 있더라구요. 



영상보기



비쥬얼은 정말 오! 인데 ... 


뭐 정서방은

맛도 완전 자기 스타일이라고

좋아하긴 했어요.


요즘 임신으로 한껏 예민해진

장금이+알파고 = 장금고의 입맛인

제가 평가해보자면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토마토가 듬뿍 들은

인도커리 향이 나는 토마토 수프에

커다란 랍스터, 홍합, 오징어, 대구살, 

문어, 바지락 등이 들어 있는 해물찜인데

국물은 그냥그냥 먹을만해요.


향신료에 자신 있는 분들은

좋아하실 맛인것 같아요.

하지만 들어있는 해산물이

막 미친듯 신선하거나 알차지 않아요. 







랍스터도 보기와 달리

살이 실하지 않고,


제가 정말 실망했던 건

홍합인데 홍합 싱싱한 것들 먹으면

정말 맛있거든요!!


홍합도 살이 말라있고,

그리고 문어 식감이 다들

너무 부드럽고 좋다는 평이 많았는데

전 문어 식감이 정말 별로였어요.


한국에서 문어 숙회 등 먹어보면

정말 쫄깃하고 탱글한 식감을 자랑하고

또 그 맛으로 문어를 먹는건데


여기 문어는 정말 스펀지처럼

샤샥 거린다고 해야할거야?

사각하며 부드러운 식감에 포크로도

뚝뚝 끊어지는데 단맛도 없고

개인적으론 정말 별로였어요.


뭐 한껏 예민해진

제 입맛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정확히 이 해물찜이 어떤 맛이라고


잘 설명해둔 블로그가

전혀 없는 관계로...!!


제가 열심히 기록으로 남깁니다!!!

그나마 좋았던 건 탱글한 대구살이었어요.

그나마 먹을만함.







이게 그 문제의 문어인데

한 입 베어물고 맛 없어서

전 하나도 안먹었어요.


물론 이도도 안먹었답니다. ㅎㅎ

이렇게 부드러운데도

불구하고 이도가 먹지 않았다는건.... 


이도도 한 장금이 하거든요 ㅋㅋㅋㅋㅋ







이건 정말 탱글 탱글

맛있었어요!!


이도도 가장 맛있게 먹었던

생선살이랍니다.







빛좋은 개살구 랍스터...

넌 정말 왜이렇게 말랐니...



 

 


이렇게 몬테로쏘에서의

하루가 또 지났습니다.


다음날 저흰 마나롤라로 향했는데

마나롤라에선 또 이도 데리고

다니기 험난한 길이라 부부가

서로 번갈아가며 여행했어요 ㅋㅋㅋㅋㅋ


아이를 데리고 여행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걸

다시 한번 깨닫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포기하지 않고

순번을 정해 돌아가며

여행하는 우리 부부를 보며 ㅋㅋㅋㅋㅋㅋ

아 우리 참 대단하다 뿌듯해했네요.



그럼 인터넷 빵빵 터지는 곳에서

다음 이야기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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