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여행기] 볼로냐맛집: 로베르토 비스트로

8, october - 2017

오늘 소개드릴 볼로냐 맛집은 로베르토 비스트로입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이것만 먹기위해 이태리에 올거냐는 질문에 1초의 고민도 없이 응! 이라고 대답하게 만든 마성의 맛집! 입덧이 끝날랑 말랑 할 때 쯤인데다 이번에 임신하고 입맛이 초절정 예민해져서 남편이 장금고라고(장금이+알파고) 부를만큼 아쥬우 예리한 입맛으로 이웃님들께 최고 맛집만 엄선해서 소개해드려요!ㅋㅋ

[이탈리아여행기] 볼로냐맛집: 로베르토 비스트로
기본 정보
[이탈리아여행기] 볼로냐맛집: 로베르토 비스트로
8, october - 2017
오늘 소개드릴 볼로냐 맛집은 로베르토 비스트로입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이것만 먹기위해 이태리에 올거냐는 질문에 1초의 고민도 없이 응! 이라고 대답하게 만든 마성의 맛집! 입덧이 끝날랑 말랑 할 때 쯤인데다 이번에 임신하고 입맛이 초절정 예민해져서 남편이 장금고라고(장금이+알파고) 부를만큼 아쥬우 예리한 입맛으로 이웃님들께 최고 맛집만 엄선해서 소개해드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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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는 미식의 도시답게

구석구석 음식점이 정말 많았어요. 


광장에서 축제를 구경 후,

출출해진 배를 부여잡고

뭐를 먹을까 고민했는데


저희 남편은

항상 배고프고 애도 있으니

바르고 간편하게

먹자는 스타일이고,


전 한끼를 먹어도

맛있는 걸 찾아서

먹자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밥집 어디로 갈지로

여행 내내 개싸움판 ㅋㅋㅋ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8시가 넘으니

활기가 막막 넘치면서


샵은 다 문닫았는데

비스트로는 활성화 되더라구요 ㅎㅎ







들뜬 저녁의 분위기

느껴지시나요?:-)


삼삼오오 모여

맥주와 와인을 즐기는 멋쟁이들!







길가에

저렇게 예쁜 꽃이 가득 있는데

내게 한송이도 사주지 않냐고

ㅈㄹㅈㄹ했더니


남편이 밥이나 먹자고

절 끌고 갔어요.


에너미도 이런 에너미가 없다며

하루종일 궁시렁.


나같으면 하나 사주고

조용히 지나가겠건만.

남편들은 왜 저래요? 







그리고 드디어

로베르토 비스트로!


아까 지나가면서

정말 너무 멋진 할아버지가

혼자 파스타를 먹는 모습에 반해서

여기서 꼭 먹어야지 했는데 ㅎㅎ


밖에서 먹자고 하니

또 남편이 담배냄새가 난다는 둥

궁시렁궁시렁.


그 때 그 기분이 글쓰면서

또 기억이 나서

몹시 기분나쁨 ㅋㅋ 


음식 나올 때 까지

한껏 인상쓰고 담배냄새 난다고

궁시렁거리는 그 모습이란 ㅉㅉ


여행가면

백프로 싸우는거 당연한거죠?

저흰 너무 많이 싸워서

ㅎㅎ여행하는것도 피곤한데

개싸움판 벌이느라

더 힘들었던 유럽여행 하하하




 



볼로냐의 로베르토 비스트로를

꼭 찾아주세요!


트립어드바이저 평을 보면

안갈 것 같은 평가인데

ㅎㅎㅎ저거보고 안가시면

후회하실거에요.


음식도 너무 맛있고,

서비스는 뭐 이태리 어디든

막 친절한 곳은 찾기 어려워서

감수할 만한 수준이구요. 



Roberto Bistrot

Via degli Orefici 9/A, 40124 Bologna, Italy

www.tripadvisor.co.kr

 






담배냄새의 주범은

저 정면에 보이는

젊은 남자 때문이었는데

얘네는 뭐 길에서도

워낙 담배를

찍찍 펴대는 나라니까 ...


유럽 어디든 그렇잖아요.

그럴거면 실내에서 먹어야는데

여기까지 와서

야외의 분위기를

안 즐길 수 없죠!!!







주문을 하면

식전빵을 가져다 주는데

이렇게 봉투에

바로 넣어서 주더라구요 ㅎㅎ



  

 

   


음식을 기다리며 한 컷!

남편이 궁시렁 대던가 말던가

저는 한 껏 신났어요 ㅎㅎ

맛있는거 먹을거니까!!!







와인을 시켰어야 완벽한데,

전 임산부라 못 마시고

이도 아빠는 원래 술을 못해요. ㅎㅎ


그래서 큰 가스워터랑

이탈리안 소다를 시켰답니다!



   




애피타이저로 시킨

훈제 연어를 곁들인

식전빵이에요.


식전빵이 따로 나오지만,

여기서는 애피타이저부터

메인메뉴까지

쭉 다 먹어보잔 생각에

하나씩 다 시켰답니다.







훈제 연어와 루꼴라가

조화롭게 맛을 이루는

식전빵이었어요. 


전 훈제연어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저그랬는데...



   




두둥.

아니 이녀석이

한번 맛보고는 달라고 달라고

난리를 치는 통에 ㅋㅋㅋ


저 커다란 식전빵 하나를

이도가 거의 다 먹었답니다 ㅎㅎ

떠오르는 먹방 샛별!







이건 이도 아빠가

시킨 생선요리.


옐로테일이라는 생선이에요.

황새치구이인 것 같아요.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은

고소하고 담백한

흰살 생선 스테이크였어요.


레몬을 곁들여 상큼하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이건 제가 시킨

텐더로인 스테이크와

구운 야채를 추가로 시켰어요.


가니쉬를 추가할거냐고

따로 물어서 추가하겠다고 했는데

추가하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 했어요!


가니쉬도 정말 훌륭했고,

스테이크도 훌륭했어요.


피렌체 맛집이라는

고비에서 먹었던 스테이크보다

훨씬 맛있었거든요!!!



 




스테이크에는

실파가 올라가서 깔끔한 향을 내고,

구운 토마토의 감칠맛과 구운 호박,

구운가지, 구운파프리카,

구운 감자 등은


제가 먹어보았던 가니쉬들 중

최고였어요!






-구운가지는

식감이 버섯처럼 탱글탱글한테

너무 많이 익혔을 때

나는 뭉글한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감자는

로즈매리 향이 퐁퐁나는데

속까지 간이 너무 잘 되어 있고,

한쪽이 덜 익어서 서걱거리거나,

한쪽이 너무 익어 뭉개지는 부분이

전혀 없이 맛있게

잘 요리 되어 있었구요.


-구운 호박과 파프리카는

잘 구워져 감칠맛 풍부한

단맛이 올라오더라구요.


제 인생에서 이렇게 풀떼기를

맛있게 먹은적이 있는가 할 정도!


-스테이크는

굽기 정도를 묻지 않았는데

딱 먹기 좋은 웰던미디움으로

구워주셨어요.

속은 육즙이 꽉 차

촉촉하고 씹는 질감이

쫀득하면서도 질기지 않던

스테이크였어요!




   



볼로냐에 왔으니 빠질 수 없는

볼로네제 라구 스파게티.


이도 아빠가 맛있다고

극찬했던 라구소스였어요.


한국에서도 즐겨먹는 파스타인데

고기잡내가 나지 않으면서도

뭉근하게 잘 끓여져 짜지 않고,

고소한 맛이 가득한 라구 소스!

파스타 면은 생면인 것 같았어요.







애피타이저 하나에

메인 3개 시켰는데


어른 둘 아이 하나가

열심히 다 먹고 자리를 떴답니다!







저희가 식사를 마친 후에도

여전히 시끌벅적 주위에

사람이 많았어요.


먹고 마시는 문화가

늦게까지 발달한 걸 보니

여기는 서울인가 이태리인가...ㅋㅋㅋ





   


볼로냐첸트랄레 아랫지역에서

윗동네로 올라가려면

꽤 걸어야는데 배가 너무 불러

저흰 산책도 할겸 숙소까지

그렇게 한참을 걸었답니다.


배불리 먹은 이도도, 엄마도,

궁시렁 거렸던 아빠도

모두가 기분 좋은 저녁이었어요.







기분이 좋던 이도 아빠가

한장 건져 준 제 사진 ㅎㅎ


앞으로도 배불리 먹여

데리고 다녀야 할 듯요 ㅋㅋㅋㅋ



그럼 볼로냐 맛집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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